요즈음 저는 소통의 핵심이 무엇인가하는 물음이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선배들로부터 소통의 핵심은 논리와 준비라고 했습니다.
 
철저히 준비한 사람이, 보다 논리적인 사람이 상대방을 설득하는것이 소통의 핵심이라고 배웠습니다.
 
이런한 소통의 방식은 항상 비판과 지적을 수반하고 결국 마음 상함을 낳게 됩니다.
 
 
요즈음에는 논리와 준비가 소통의 핵심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소통의 핵심은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과 그 마음을 헤아리는 것
 
그래서 설령 틀렸어도 지적하기 보다는 좀 참고 기다려주는 것,
 
그리고 틀렸다고 지적하기 보다는 함께 하는 것
 
좀 더 나아가 대신 해 주는 것
 
그리고 꼭 이야기해야 한다면 마음이 안 상하도록.....  
 
그런 마음을 함께하는 것이 소통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온전히 공동체를 살리는 건강한 소통을 위해서는 지적하고 비판하기 앞서
 
공동체 가족들의 마음을 함께 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소통과 관련하여 제가 좋아하는 신영복 님의 글귀하나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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